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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뉴스언론에서 본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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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에서 본 자원봉사] [함께하는 삶] 마음 담은 자원봉사 2012-11-23
작성자 관리자 hit : 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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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10여 년 전인 늦은 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번 국도를 따라 샌프란시스코에서 L A까지 자동차로 여행을 할 때에 들은 생생한 한마디가 뇌리속에 여전히 남아 있다.

한적한 산길,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뷰포인트가 있어 화장실도 갈겸해 주차를 하는데 할머니가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며 보여줄 것이 있다며 자기를 따라 오라고 하는 것이다. 절벽밑 바위에는 물개인지, 물범인지 수 십마리가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저 수놈은 암컷을 몇 마리 독차지하고 다른 수놈을 접근도 못하게 하고, 봄에는 몇 마리가 와서 여름을 나는 등 자상하게 이것저것 안내를 했다.

자신은 여기서 몇 십마일 떨어진 마을에서 살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이곳에 와서 여행자들에게 이곳의 경관을 설명해 주고, 길 안내도 해 준다고 한다. “그럼 할머니는 공무원이세요?” 라고 물었다. 아니란다. “여기서 안내해주고 얼마나 받느냐” 고 재차 물으니 또 아니란다. 우체국을 정년퇴직하고 월페어로 생활한다고 한다. 그리고 가면서 한마디 던진다. ‘Volunteer(자원봉사자)’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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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9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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