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영덕에서 1천500여 명에게 음료 제공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남영찬, 이하 한봉협)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경북·경남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따뜻한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한봉협은 재난·재해위원회 회원단체와 함께 역대급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에 따뜻한 푸드트럭을 배치, 이재민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청송군 2회, 영덕군 1회로 운영된 '따뜻한 푸드트럭'은 임시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과 현장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커피와 어묵 등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3일간 '따뜻한 푸드트럭'을 이용한 이재민 및 자원봉사자는 모두 1천500여 명이며 더운 날씨 탓인지 아이스 커피를 찾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한봉협 남영찬 상임대표는 "산불 피해지역의 사전답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푸드트럭을 통해 이재민들이 잠시나마 위안을 받는 시간이었으면 한다"라고 푸드트럭 운영배경을 밝혔다.
특히 경북 영덕군은 한봉협 관계자가 전날 사전답사를 통해 푸드트럭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발 빠르게 현장에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원봉사신문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