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 올포스킨피부과 민복기 대표원장,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신정애 사무총장

지난해 12월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의 새로운 엔젤학회 2호로 합류한 대한의학레이저학회가 학회 소속 병원들과 함께 은둔환자들의 지원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지난해 12월 22일 헬스경향, KMI한국의학연구소,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이하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혈관종과 선천성 혈관기형환아를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나아가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소속 의료진들은 엔젤병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은둔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와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일환으로 이달부터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과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엔젤병원 간의 업무협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첫 업무협약은 오늘(8일) 대구에 위치한 올포스킨피부과에서 진행됐다.

업무협약식에는 올포스킨피부과 민복기 대표원장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의 대표로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신정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올포스킨피부과는 엔젤병원으로서 대구·경북 혈관종 및 선천성 혈관기형환아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치료 지원에 나선다.
 

올포스킨피부과는 엔젤병원으로서 대구·경북 혈관종 및 선천성 혈관기형환아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치료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포스킨피부과는 엔젤병원으로서 대한의학레이저학회와 함께 혈관종 및 선천성 혈관기형환아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치료를 돕기로 했다.

올포스킨피부과 민복기 대표원장은 “혈관종과 선천성 혈관기형으로 오랫동안 환아와 가족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봐왔던 터라 이번 기회가 그 누구보다 기뻤다”며 “올포스킨피부과 임직원 모두는 지금까지 해오던 사랑의 지우개, 적십자봉사 등 그간의 사회공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은둔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소외된 환자들에게 더욱 힘을 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신정애 사무총장은 “이미 의사로서 사회공헌 분야에서 많은 일을 해오신 분이라 기대가 크다”며 “의료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손길을 선뜻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는 “혈관종 및 선천성 혈관기형환아를 위해 뜻을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첫발을 내디딘 은둔환자 의료지원캠페인은 ‘알을 깨고 한걸음, 함께해요 세상 속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신체 외형적질환으로 사회생활을 기피하고 있는 은둔환자들의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화상·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정신건강 ▲중증소아원형탈모 등 분야별로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대한의학레이저학회의 합류로 혈관종 및 선천성기형혈관환아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