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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레일러브포인트_후기] 명도복지관 2013-10-07
작성자 관리자 hit : 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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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 기차는 기적을 울리Go, 우리는 추억을 만들Go!

: 20130906

: 목포역->논산역->목포역

: 재가장애인 26

: 외부활동이 어려운 재가장애인들의 기차 나들이를 통해 추억을 만들고, 동료들과의 이해관계를 넓힌다.

 

 

 

여행후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기차여행을 갈 수 있다는 소식을 재가장애인 분들께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소식을 전해들은 재가장애인 분들은 모두 기뻐하며 자세한 일정과 준비물에 대해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기차 여행 구성원은 정신장애인 분들과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지적장애가 있으신 분들로 기차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능동적인 참여로 스스로 프로그램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었습니다. 20130906일 기차 출발 30분 전 목포역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자신의 지정석에 대해 알려드리고 되도록 이면 처음 만나신 분들끼리 앉으실 수 있도록 권해드렸습니다. 현 구성원은 나름대로의 그룹이 형성되어 있어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을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행히 여행 참여자 분들의 능동적인 자세 덕분에 다양하게 섞여 앉아 갈 수 있었습니다. 식전이기에 집에서 싸온 김밥과 음료들을 꺼내어 자유롭게 식사를 하였고 서로 준비한 것들을 마치 물물 거래하듯(?) 나누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같이하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 되었고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시간 남짓 되는 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기차 밖으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을 감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논산에 도착하여 역 앞의 광장에서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드리려 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역 안에서 다음 기차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참여자 분들의 얼굴에는 싫은 기색 하나 없이 밝은 표정으로 다음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집에만 있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는 다들 피곤하셨는지 잠을 자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도착하기 전에는 여기저기서 아쉬워하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의 여행은 아니었지만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 순간들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코레일 해피포인트 지원을 통해 저희에게 추억을 만들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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