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명 : 코레일과 함께 하는 해피트레인

○ 날 짜 : 2018년 6월 5일

○ 장 소 : 정동진 일대

○ 대 상 : 센터 이용자 18명

○ 내 용 : 지적 및 자폐성장애 이용자들의 사회성 향상 및 정동진 기차

여행을 통한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

○ 여행후기

  2018년 6월 5일 8시 41분 정동진으로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 8시부터 이용자들이 영주역 광장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자들은 며칠 전부터 기차를 타고 떠나는 오랜만의 여행이라 많이 설레어 하였습니다. 출발 전날 비가 내려 걱정을 했으나 여행 당일에는 약간 흐리기는 했으나 낮부터 맑고 화창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우리 기관에서는 여가 및 문화 활동을 통해 외부 프로그램을 자주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센터 스타렉스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상당히 드문 일이었습니다.

기차에 올라 기관별로 배정된 자리에 앉고 코레일봉사단 관계자의 인사말을 듣고 맛있는 떡과 바나나, 물 등 간식을 먹으며, 이용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기차 안에서 점심 식사로 도시락을 먹을 때는 자리가 불편하여 조금 힘들었으나 이용자들은 맛있게 먹고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아하였습니다.

창문 밖으로는 보이는 푸른 나무와 활짝 피어있는 꽃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해 주었고, 정동진역 가기 전 바다가 보일 때는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며, 즐거워하였습니다.

12시 10분 정동진역에 도착하여 바다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촬영 후 바닷가를 구경하고 13시 35분 기차를 타기 위해 서둘러 정동진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영주로 출발하는 기차시간이 촉박하여 정동진역 주변을 조금 더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이용자들도 있었습니다. 코레일봉사단에서 날씨가 더워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여 더위를 식힐 수 있어 좋아했으며, 휴식을 가지면서 이동 중 노래자랑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함께 간 기관별로 희망자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과자와 음료를 서로 즐기며, 기차 여행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3시간이 넘는 시간이 흘러 기차는 어느덧 영주 근처에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기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신 코레일봉사단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