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후기

6월 7일 재량휴교로 인해 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하루를 쉬게 되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센터 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 기차를 타고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당일여행을 떠났다.

작년에 열차 여행 때 매우 더웠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었다. 설상가상 비까지 내려서 걱정이 더 되었다.

하늘이 도운건지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도 잦아 들었고, 오히려 기온이 내려가서 시원했다.

백두대간 수목원에 도착하여 호랑이 숲을 구경하고 숲을 해설하시는 분께 여러 가지 이야기도 듣고, 호랑이도 만났다. 구경하는 내내 아이들도 들떠있었다.

수목원 내에서 점심도 먹고 만들기 체험도 했다. 만들기 한 토피어리는 각각 하나씩 선물로 가져갔다.

오랜만의 여행이라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고, 여러 가지를 준비해주신 여러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