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치는 바다와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의 시원함이 좋은 계절~! 여름이다.
이 좋은 계절이면 해수욕장등 물놀이와 계곡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많아진다,
7,8월 태양의 열기로 흐르는 땀을 물놀이로 식히려다 들뜬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빈발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 와 자율적인 안전의식 정착을 위해 물놀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해수욕장등 전국 360개소의 물놀이장소에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자원
봉사자로 구성된『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2004년도부터 매년 여름 휴가철에 운영해 지난해에는 4,229명의 자원봉사자 들이 384개소에서 2,417명의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고 80,395건의 안전조치로 전년도 동기대비 물놀이 사망자가 53명에서 34명으로 36% 감소한 큰 성과를 낸 운영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18% 증가한 5,000명의 민간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해수욕장 105개소, 하천 57개소, 기타 198개 물놀이 장소에『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한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5월 각 시·도 소방본부별로 수난구조 및 수변안전으로 구분하여 NGO, 시민, 학생, 의용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민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119시민수상구조대』를 결성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해수욕장, 하천, 계곡 등 물놀이 장소에 집중 배치되어 인명구조 및 환자응급처치, 사고방지 안전조치 및 순찰, 미아 찾기 및 이용객 편의제공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중앙119구조대와 시·도 소방관서 등에서 수난구조기법, 기본응급처치 법 및 심폐소생술 등 수상안전관리 전반에 관한 전문교육과 사전훈련을 받았다.
물놀이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전국 23개 구조대의 119기마안전순찰대를 해수욕장 등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공중 보건의와 119구급대원이 배치된 ‘안전체험장’을 설치하여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 및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름철 집중호우나 물놀이등으로 인한 긴급재난 발생이 많은 이때 소방방재청의 또 다른 재난 관리체계도 함께 살펴본다.
긴급재난 발생 시 해당 기지국 내의 모든 휴대전화가 동시에 일괄 수신 할 수 있는 자체 CBS(Cell Broadcasting Service)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66개 시·군, 468개 지구를 선정해 국방부와 긴급주민대피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후대응 중심의 재난보도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로 긴급재난으로 부터의 예방과 대처를 위한 재난속보 방송, 재난상황 뉴스, 사건사고 뉴스, 사 이버 안전교육등 주요 콘텐츠를 갖춘 인터넷방송 ‘국민안전방송 NEMA-TV
(www.nematv.com)
’을 운영 중 이다.
소방방재청이 세계최초로 개발해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동영상 ‘휴대전화 심폐소생술 도우미’ 프로그램은 소방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와 전국 소방관서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로 다운로드 받아 지시하는 대로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소방방재청의 다양한 재난 관리체계와 ‘119시민수상구조대’ 민간자원봉사자들의 수난구조 및 수변안전 활동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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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협 김명희 기자
mhmom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