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민원봉사대상’ 수상자로 전라남도 종합민원실 지방행정 6급 김원곤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공무원 11명, 농협 어디서나 민원담당 3명의 유공자가 수상했다.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농협중앙회 후원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실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6급 이하의 모범 공무원을 선정해 1997년부터 ‘민원봉사대상’ 을 수여해오고 있다.

대상 수상자 김원곤씨는 지난해 10월, 당시 10일 가량이 걸리던 여권 발급기간을 3일로 단축한 것을 비롯해 『습득여권 분실자 통지 및 택배 교부』 등 여권발급과 관련된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개발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민원안내 책자 제작·배부, 민원담당 공무원 개량한복 착용, 아늑한 민원실 조성 등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했고, 2004년 5월부터 봉사활동을 벌이고 2005년부터 퇴근 후 전남장애우 권익연구소를 방문, 점자책자 제작 도우미 봉사와 부부가 함께 광주의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대상으로 목욕, 안마, 한글교실 운영 등의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시·도 및 농협중앙회로부터 민원봉사대상 후보자 31명을 추천받아 각계 인사 6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이처럼 창의적 업무추진 활동과 이웃에 대한 헌신적 봉사, 청렴·검소한 생활 모습 등 모범공무원으로서 지역 사회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대상 수상자로 김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11회 민원봉사대상’ 수상자에게는 특진 기회 및 부부동반 해외연수의 혜택이 주어지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11월8일 행사 공동주관 기관인 SBS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