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는『사랑·진실·인간』이라는 社是 아래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를 심어주고 온 사회에 인정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98년도 5월23일 사랑의 의료봉사 발대식을 기점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의료봉사는 자체적으로 의료봉사단이 구성되어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의료봉사단체의 요청에 의해 본사 의료차량(의료장비 및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수의료차량은 45인승 대형버스를 치과, 내과, 외과진료 및 각종 검사를 실시 할 수 있도록 개조했으며, 이동용 X-ray 촬영기, X-ray 자동현상기(암실), 초음파검사기, 심전도검사기, 임상병리검사 자동분석기, 전자동혈압계 및 치과 Unit Chair가 설치되어 치과 진료가 용이하고 특히 치과용X-ray 촬영기 및 현상기, 초음파치석제거기, 아말감혼합기, 광중합조사기, 고압증기멸균기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설치하여 무료의료봉사의 질을 한층 더 높였다.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영세주민, 외국인근로자, 장애인, 노약자, 노숙자에게 진료지역과 대상을 넓혀서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또 이러한 의료봉사에 있어 순천향대학교 의료봉사단을 빼 놓을 수 없다.

2001년부터 7년째 실시하고 있는 이 의료봉사에는 내과 전문의인 서교일 총장을 비롯해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96명이 참가해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13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지금까지 의료봉사로 진료를 받은 지역민만 3400여명.
의료봉사에는 초음파, 심전도 등의 검사를 위한 의료장비가 동원되며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도 지원된다. 1개의 종합병원 시스템이 함께 움직이는 셈이다.

순천향대는 건학 30주년을 맞는 2008년 서울.부천.천안.구미 등 전국 4개 병원과 연계해 전국적인 의료봉사도 계획 중이다.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은 의료봉사는 몸이 아픈 분들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검진 및 건강관리가 필요하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의료봉사가 지역 어르신들의 질병예방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봉협 김효정기자(hyuk4fk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