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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스]양반과 선비는 생선을 뒤집어 먹지 않는다 2007-11-06
작성자 김명희 hit : 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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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0월 22일 오후3시30분, 한국자원봉사포럼(회장 이제훈)은 ‘창립 1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포럼을 ‘제14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와 연계 개최했다.

남산자유센터 3층 자유홀에서 자원봉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은 사회지도층 인사가 도덕적 책무를 이행하는 자원봉사 활동에 솔선수범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원봉사 실천,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 를 주제로 했다.

토론회는 좌장 박현경 대표이사(서울여성가족재단), 발제 강지원 변호사(법무법인 ‘청지’), 토론 현택수 교수(고려대 사회학과)와 이창호 전문위원(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으로 구성되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원봉사 실천,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 를 논하기 위해 발제자 강지원 변호사는 “개인적 특장을 가진 이들이 솔선수범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사회에서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그런 의미에서 특장을 가진 만인의 만인에 대한 선행이라는 관점을 강조하는 것이 좋겠다.” 고 피력했다.

“소수의 ‘사회적 결과물’은 개인적 노력과 사회덕분에 얻어낸 것”이라고 주장한 현택수 교수는 발제자의 표현처럼‘솔선수범’하는 것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 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노블레스’란 소위 ‘사회지도층’을 의미하는 개념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사회지도층을 현대판 귀족으로 지칭하는 것 같다“ 고 언급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단어는 점차로 사라져야한다고 주장한 이창호 전문위원은 “‘사회적 결과물’이 적은 다수자 차별을 당연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소수자의 감동 행위보다 ‘특장’을 가진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나누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선행‘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운동 전진대회 경과보고와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전 문화부장관)의 특강을 들었다.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전 문화부장관)은 “봉사는 무의식적으로 반복되고, 따라서 노블레스(사회지도층)가 질문을 던져주면 우리는 무의식중에 하던 행동을 끄집어 낼 수 있다.”고 했다.

“로마시대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기본덕목이고, 제도화 돼 있어 귀족들이 ‘큰 집단을 위한 가치’에 큰 값을 매기고, 저 평가 된 가사노동의 가치는 노예와 여자들이 몫으로 사회와 국가 안보를 위한 명예를 높이는 일이 당시 귀족들의 중요한 가치관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에는 대중이 귀족의 역할을 대체해야한다.”

좁은 반도 안에 살았지만, ‘팍스 로마나’라는 말이 나왔을 만큼 세계를 지배한 것은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덕분이다. 지도자와 군인, 의원들은 검소하게 살며 정치와 전쟁에 신경 쓰고 나라를 다스리는 데 열중했다.

“한 손이 한일을 다른 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구절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의미를 알려 주는 말로 많이 가진 만큼 분배해야 한다“ 고 했다.
자고로 ‘양반과 선비는 생선을 뒤집어 먹지 않는다.’고 했다. 이 말은 생선을 먹고 싶어도 못 먹는 가난한 이들에게 뒤쪽의 살점을 주기 위한 배려에서 나온 것이다.

이와 같이 식욕에 대한 참을성과 인내심의 정신이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이며 이전부터 우리사회에 존재해 온 것으로 이는 결국 우리를 귀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법무법인‘화우’의 근로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나누는 사람들’ 사례”글 김재영 변호사가 발표하고, 김진춘(경기도 교육감)외 최정숙 부회장의 경기도 교육위원회의 ‘희망 샘 나눔터’ ,‘아름다운가계 상록수점’ 활동 사례를 발표”, 우주호 교수(성악가, 경기도자원봉사 홍보대사)는 “‘혜성원’, ‘평화의 보육원’ 음악친구들과의 ‘아주 특별한 음악여행’. ”등 영상자료와 함께 봉사활동 사례“를 들었다.

변정수(탤런트,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는 ‘베트남 어린이 돕기’ 등 . 법조계, 교육계, 예술계, 연예계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사례발표가 있고,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이강현 사무총장이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운동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봉협 김명희기자(likemh@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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