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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레젠테이션 트레이너 김경태 이사의 '스티브 잡스 따라잡기' 20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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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이 아닙니다 드라마·쇼입니다”

프레젠테이션 트레이너 김경태 이사의 '스티브 잡스 따라잡기'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는 최고의 프레젠터이다.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한편의 드라마, 한편의 멋진 쇼라는 평가를 받는다. 언제나 전달할 내용을 극적으로 구성해, 특별한 포장에 담아 전달하는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현지 청중의 열광을 끌어낼 뿐 아니라, 국내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도대체 그의 프레젠테이션 기술은 무엇이 다를까.

삼성경제연구소의 프레젠테이션 전문포럼 ‘파사모’의 단장이자, 프레젠테이션 트레이너인 김경태 ‘C&A Expert’대표이사는 일반인들도 ‘스티브 잡스 따라잡기’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 2006년에 이어 최근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분석한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2’(멘토르)라는 책을 내놓았다. 그로부터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핵심 기술을 배워보자.

◈첫단추로 기선을 제압하라 = 지난해 스티브 잡스가 ‘애플 맥월드’ 대회의에서 발표한 프레젠테이션의 오프닝 멘트는 “오늘 우리는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입니다”였다. 그는 매번 새로운 오프닝 멘트로 청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성황을 이루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상투적인 인사말로 시작하는 법이 없다. 청중을 제압하려면 강렬한 오프닝, 바로 오프닝 후크(Opening Hook)가 필요한데, 흥미로운 이야기, 폭로성 이야기, 논란을 일으키는 의견, 놀라운 조사 결과 등이 오프닝 후크로 사용될 수 있다.

◈비주얼과 텍스트를 조화시켜라 = 매일 전세계에서 약 3000만건 이상의 프레젠테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파워 포인트라는 소프트트 웨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프레젠터를 보조하기 위해 도입된 파워 포인트가 이제 프레젠테이션의 주인공이 돼버렸다. 스티브 잡스는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에 사진을 가운데 두고 텍스트를 양 옆으로 나눠 배치하는 방식을 자주 사용한다. 이는 비주얼과 텍스트를 하나의 콘텐츠로 결합시킨다. 슬라이드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면, 이를 설명하는데 너무 긴 시간이 걸린다. 슬라이드 변화가 줄어들면 청중의 주의력은 산만해진다.

◈큰 수는 이해하기 쉬운 수로 바꿔라 =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에는 숫자들이 많이 등장한다. 어떤 숫자는 청중들이 쉽게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숫자이다. 스티븐 잡스는 아이튠즈 판매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매일 약 500만곡의 노래를 판매한다’라는 사실을‘하루 500만곡’ ‘시간당 20만곡’ ‘분당 3472곡’ ‘초당 58곡’하는 식으로 잘게 나눠 제시했다. 큰 수는 이해하기 쉬운 작은 수로 바꿔 제시하고, 수치 그 자체보다는 숫자가 갖고 있는 느낌을 전달하라.

◈개인적인 행동은 청중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하라 = 초심자들은 프레젠테이션 전에 바지를 올리고, 헛기침을 하고, 넥타이를 고쳐 매고, 머리를 쓸어올리는 행동을 한다. 이 경우 청중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프레젠테이션 도중에목이 너무 말라 물을 마시거나, 몸이 불편해 몸을 풀어야하는 것처럼 개인적인 용무를 봐야할 경우가 생긴다. 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스티브 잡스는 슬라이드 화면이 바뀌는 순간, 청중의 시선이 자신이 아닌 스크린에 가 있는 그 순간을 이용해 개인적인 행동을 한다.

◈드라마를 만들어라 = 프레젠테이션을 짜임새 있게 진행하려면 좋은 스토리 라인이 있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대부분 5가지 요소로 구성된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다. 주제와 관련해 청중이 처해있는 ‘상황’, 이 상황 속에서 청중들이 이루려는 ‘목표’, 목표 달성에 장애가 되는 ‘문제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해결 방안’, 문제가 해결되고 목표가 달성되었을 때의 바람직한 ‘미래 상황’ 등 5가지이다. ‘상황-목표-문제점-해결방안-미래상황’ 순으로 연결되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청중의 웃음을 유도하라 = 프레젠테이션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청중과의 교감이다. 다른 요소들이 완벽해도 청중을 끌어들이지 못하면, 실패이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이다. 유머를 통해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때, 유머는 주제와 관계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방해가 된다. 또 청중들을 웃게 만들 자신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해야 하고, 프레젠테이션하는 사람이 먼저 웃어서도 안된다.

◈깜짝 게스트를 등장시켜라 = 스티브 잡스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에서 깜짝 게스트를 자주 활용한다. 애플 컴퓨터가 인텔의 칩셋을 채택한다는 사실을 발표하는 자리에 인텔의 CEO를 깜짝 등장시킨다거나, 화상 회의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런던에 머물고 있는 가수 마돈나를 화상 회의에 불러내는 식이다. 이런 의외의 게스트는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을 보증해주는 증인이 되기도 한다.

◈시연과 리허설 =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려면 리허설이 필요하다. 스티브 잡스는 시연을 할 때 두가지 보조 장치를 사용한다. 하나는 시연의 순서, 중요한 포인트, 꼭 보여야할 기능과 장면이 기록된 큐 시트이며. 또 다른 하나는 무대 앞에 설치된 모니터 프롬프트이다. 프롬프트가 있으면 굳이 슬라이드를 보기 위해 스크린을 쳐다보지 않아도 된다.

AM7 최현미기자chm@munhwa.com200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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