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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현경 해외통신원의 리얼 미국이야기!-11 2011-02-24
작성자 한봉협 hit : 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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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협 대학생 해외통신원의 “100% 리얼 미쿡 이야기!

2011년 2월

안녕하세요! 한봉협 대학생 해외통신원 고현경입니다. 이제 곧 봄이 다가오는 2월 말입니다. 이제 봄바람도 살살 불어오고 한 낮에는 제법 덥기까지 하는 요즘입니다.

이곳 미국 미시시피주립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낼 수 있는 기간이 세 달도 안 남았다는 생각에 아쉽기까지 합니다. 처음에 이곳에 도착할 때만 해도 두 학기 동안 어떻게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 같았지만, 이젠 곧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날짜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결국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게 정말 맞는 말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일지에서는 이번 학기에 듣는 수업 중에서 사회복지 수업을 통해 배우고 있는 내용을 전달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해 1월 초부터 시작한 봄학기에 듣는 여러 수업 중에서는 사회복지에 관한 수업 (Intro to Social Welfare) 도 듣고 있습니다.

이 과목을 담당하시는 Humble 교수님께서는 수업을 하실 때 교과서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참고자료와 영상으로 수업을 하셔서 잘 듣고 있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대해 사회복지가 혹은 사회사업가(Social worker) 의 관점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적용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되면 첫 수업마다 들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분야에서 추구하고 있는 목표 내지 목적과 중요성, 그리고 그 수업에서 다룰 내용들’에 관한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지금껏 들어본 수업에서는 거의 모든 수업 중에 첫 수업에서 다루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럼 이 사회복지 과목의 첫 수업은 무슨 내용이었는지 대충 짐작이 가시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사회복지사 혹은 사회사업가 (Social Worker)가 추구하는 목표를 살펴보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고,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to help people in need and to address social problems) 것입니다. 만약 모든 사람 각자가 가진 존엄성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사회복지가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여러 국가들 중에서 내로라하는 미국에서도 사회복지 분야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망입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체 어린이의 육 분의 일 (16) 정도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민족 사회의 특성상 이민자의 수 또한 많은 미국 내에서도 민족 간에 갈등도 없잖아 있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빈곤층 가운데는 라틴계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주 중앙일보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면 AP통신과 유니비전이 지난해 5월 중순에 라틴계 901명과 일반 국민 1천 2명을 대상으로 미국 사회에서 누가 제일 차별을 받는지에 대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담은 기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일반 미국인의 61%가 라틴계가 큰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틴계 사람의 81%는 자신들이 크고 작은 차별을 당한다고 말했고, 비 라틴계 사람은 59%가 그들이 차별을 당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를 볼 때, 다민족사회인 미국에서는 소수이지만 상당히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라틴계 민족 사람들이 처한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담당 사회복지사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회복지 정책이 다른 어느 국가들보다도 시급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이 과목에 대한 중간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빠른 시간 안에(?) 공부를 하면서 미국 내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사업가 혹은 사회복지사의 궁극적인 방향은 사회적 정의(social justice)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정의’라는 단어가 꽤나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개인이 베풀 수 있는 친절이 비록 조그마하더라도 모이고 모여서 결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이번 통신원 일지를 마칩니다. 따뜻한 봄 날씨가 빨리 찾아오길 바라며 다음 일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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