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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름다운 동행] 노인, 장애인의 발이 되겠습니다-중앙일보 |
2004-06-17 |
작성자 |
협의회 |
hit : 2904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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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노인·장애인의 발이 되겠습니다
[중앙일보 2004-06-16 21:12]
[중앙일보 이승녕 기자] 노인과 장애인에게 사랑의 발을.
몸이 불편해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노인이나 장애인이 복지시설이나 병원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동행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16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아름다운 동행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중앙일보와 자원봉사협의회가 함께 펼치는 이 운동은 자원봉사자와 지역별 복지관.중계센터 등을 하나로 묶어 이동서비스를 원하는 노인.장애인들이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짜였다. 우선 내년 5월까지 1년간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되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동행 운동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보행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등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원하는 날로부터 사흘 전까지 지자체별로 마련된 중계센터나 한국자원봉사협의회(02-737-6922)로 연락하면 된다. 서비스는 크게 ▶복지관 등 지정 쉼터로의 이송▶병원 외래진료 동행▶나들이 동행 등으로 나뉜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훈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공동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한남규 중앙일보 수석부사장 등과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하기로 한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영훈 공동대표는 아름다운 동행 운동을 계기로 과거의 이해 충돌이나 갈등을 벗어던지고 함께하는 시민사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녕 기자 francis@joongang.co.kr